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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슈퍼커브 110 제주도 국도여행 오토바이 여행

2016.09.02. 21:57

 나는 오토바이를 타본적도 없고.
오토바이에 대해서 알지도 못한다.

서울로 방한칸 얻어서 생활하고, 가지고 있던 작은 차 마저도 불편하게 느껴지던 어느날,

친구가 타고 다니던 오토바이를 보면서 잠시 생각해본다.

자전거를 타는걸 좋아하고 잘 돌아다녔었지만, 이 도심에서는 전기자전거나 이런거보다.
'오토바이'가 낫겠다.

오토바이를 알아보자.
라는 생각에 알아보기 시작했고 나에게 적합하다고 느낀 것은 바로 '슈퍼커브110' 이다.

내구성도 좋고, 검색해보면 유라시아 횡단도 자주 나온다.

아무튼 슈퍼커브를 중고로 사람대 사람으로 거래했는데
15년식인데 싸게 구입했다.

그리고 샵에 가니 사고차에 카울도 맛이가있고 아무튼
시세보다 20저렴하게 삿는데 걍 또이또이 하다고 하길래 ^^; 아무튼 테이프 발라서 타고 다니고 있다.

그러던 중. 예전에 첫차를 삿을때 전국일주를 다니자고 했었던 것을 지키기 못했었는데,
자전거로도 국토종주를 못해봤었는데,

이 오토바이로? 라는 생각에 도전하게 되었고,

오토바이 구입하고 동호회 번개등에 참가해서 장거리 투어로 감을 익혔고
안정 장비등을 구입 후 준비했고, usb 커넥터 및 렉마운트 거치대 작업을 하였다.

그리고 여름 휴가에 맞춰서 슈퍼커브와 오토바이 초보인 내가 3박 4일간 제주도로 떠나기로 마음먹었다.

(USB는 낙성대에 거주한다면, 봉천동 이지바이크로 가서 작업하시길 바란다.)
http://blog.naver.com/PostView.nhn?blogId=inthe_dog&logNo=220658869083


우선 목적지는 서울 - 목포 였다.

(실제로는 6시간 30분 걸렸다)

오전 7시에 서울에서 출발하여, 목포 여객터미널에 15시에 도착해서 제주도로 향하는
배를 타고 가자고 했다.

오토바이에 잘 알지 못했던 나는 휴식시간이라고는 기름 넣을 때 빼고는 쭈욱 달리기만 했다.
(추천 하는 시간은 50분 달리고 10분 휴식 하는 방식으로)

국도에서 한컷

이후 주유소에서 어디서 왓냐고 물으시더니, 서울에서 왔다니까 찬물도 주시고, 커피도 타주시고 너무나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다.
처음에는 겁도 많이 나고 잘할 수 있을까? 의구심도 있었지만, 달리면서 경치보며 생각도 정리할겸 좋았다.
따뜻하게 맞이해주시는 주유소 사장님들과 짧은 만남들을 마치고, 6시간 30분 만에 목포에 도착했다.
도착시간 14:00시

하지만 배 예약을 안했더니 밤 12시에 출항하는 배 밖에 없다고 하더라..

완도에 16시에 배가 있다고 해서 갈 수 있을까? 했지만

안가보고 후회하는거보다 낫겠다 싶어서 쭈욱 완도도 달렸다.

15시 45분쯤으로 도착하였는데, 문제는 끝낫다고 한다 ㅠㅠ

완도 선착장 배는 이미 출항 준비를 마침.

그래서 어떻게 할까 생각하던 중 게스트 하우스를 검색해보니 완도에는 없고 땅끝 해남에 있었다.
도미토리도 1인은 잘 안해주더라

예정에도 없던 하루를 해남의 아지트 게스트 하우스에서 보냈고 일몰 과 공연을 구경하고 바로 잠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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